더 뉴 볼보 XC60 [출처=볼보자동차코리아]
더 뉴 볼보 XC60 [출처=볼보자동차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역대 최대 판매기록을 경신하며 4년 연속 성장을 이어갔다.

볼보는 2017년 총 6604대를 판매해 역대 최다 판매기록을 경신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2017년 3월 세웠던 연간 목표 판매 대수 6500대를 초과한 수치다.

이로써 볼보는 2014년 이후 4년 연속 20% 이상의 성장세를 유지했으며, 지난 3년 간 120% 이상 성장했다. 2014년 성장률은 51.8%, 2015년 42.4%, 2016년 22.8%, 2017년 26.9%의 성장세를 보이며, 동 기간 121.9%의 성장률을 보였다.

가장 인기가 많은 모델은 프리미엄 미드(Mid-size) SUV인 XC60이다. XC60 1세대와 지난해 9월 출시된 2세대 ‘더 뉴 XC60’ 모두 연간 1555대를 판매하며, 2016년 대비 70.7%의 독보적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신형 XC60은 출시 이후 누적 계약 2500대를 돌파하며 연간 판매 목표를 불과 석달 만에 달성하기도 했다. 

플래그십 라인업인 90클러스터도 인기가 높다. S90, XC90, 크로스 컨트리가 각각 1377대, 1066대, 299대 판매돼 전체 판매량 중 41.5%를 차지했다. 

2017년이 SUV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해라고 볼보는 자평했다. XC90, XC60, 크로스 컨트리와 같은 레저용 차량(RV) 판매량이 전체 판매량 중 51.5%를 차지했으며, 2016년 대비 29% 증가했다. 

볼보는 올해 2분기 볼보 최초의 소형 SUV인 XC40을 출시해 이 같은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XC40은 볼보자동차가 새롭게 개발한 소형차용 플랫폼 ‘CMA(Compact Modular Architecture)’를 최초로 적용한 도심형 SUV다.   

뿐만 아니라 현재의 20개 전시장과 19개 서비스센터를 올해 말까지 각각 26개로 늘려 고객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볼보자동차 관계자는 “이 같은 성장세에는 심플하고 기능적인 ‘스칸디나비안 럭셔리 디자인’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사람 중심’ 철학에 대한 고객의 긍정적 반영”이라고 평가하고, “올해는 XC40 출시와 네트워크의 지속적 확장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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