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1일 ‘마드리드 국제관광박람회(FITUR)’에서 홍보 활동
[그린포스트코리아 신새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스페인에서 개최되는 ‘세계 3대 관광박람회’에 참여해 평창올림픽 홍보에 스퍼트를 가할 방침이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5일간 개최되는 ‘마드리드 국제관광박람회(FITUR)’에서 전 세계 관광업계 인사에게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알릴 예정이다.
마드리드 국제관광박람회는 베를린, 런던 국제관광박람회와 더불어 '세계 3대 관광박람회' 중 하나다. 165개국 9900개 업체가 참가하고 매해 입장객 수가 24만명이 넘는 대형 국제박람회이다.
관광공사는 이번 박람회 홍보 부스를 강원도의 아름다운 설경과 평창올림픽의 스키슬로프를 형상화해 꾸몄다.
박람회장 외부에는 평창올림픽과 한국관광을 홍보하는 옥외 광고를 실시하고, 홍보관 안에서는 가상현실(VR) 스키점프 가상체험을 비롯해 수호랑과 반다비 마스코트 인형 포토타임, 올림픽 메달 꾸미기 등 올림픽과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홍보관을 찾는 방문객에게는 올림픽 기간 중에 개최되는 문화 축제 이벤트와 관광명소 등 평창 올림픽 관련 다양한 관광 정보와 홍보 리플렛을 제공한다.
아울러 박람회에 참가하는 국내 9개 여행사와 함께 평창올림픽 판촉전과 템플스테이 등 포스트 평창 관광상품, 유럽인이 선호하는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 다양한 관광상품 판촉을 위한 기업간거래(B2B) 상담활동을 동시에 펼친다.
또한 관광공사는 17일에 스페인과 유럽의 관광업계, 언론인, 국제기구 관계자 등 유력인사 50여명을 초청하여 ‘한국관광설명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민민홍 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한국의 관광 이미지를 제고해 유럽인들의 신규 방한 수요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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