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애경그룹이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에 건축 중인 그룹 통합 신사옥에 오는 8월 입주한다. 또한 올해 4600억원대 투자와 1300여명의 신규 채용 계획도 밝혔다.

애경그룹은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지난 12일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에서 열린 애경그룹 신년 임원워크숍에서 신사옥 입주 및 실적 목표 등 올해 경영 계획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통합 신사옥에는 지주사 AK홀딩스를 비롯해 애경산업, AK켐텍, AM플러스자산개발, AK아이에스, 마포애경타운 등 6개 계열사가 입주한다.

신사옥 규모는 연면적 기준 5만3909㎡(1만6000평)으로, 복합시설동(판매시설, 업무시설, 숙박시설, 근린생활시설)과 공공업무시설동 등으로 구성됐다. 그룹 계열회사에서 이용할 업무시설 외에 제주항공에서 운영하는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 홍대' 호텔은 294실 규모로 들어서며 AK플라자에서 운영하는 판매시설도 입주한다.

애경그룹은 또한 올해를 애경그룹이 대도약해야할 원년을 선언하고 지난해 대비 20%대의 영업이익 성장을 목표로 정했다. 이를 위해 4600억원대의 투자도 계획했다.

애경그룹은 지난해 제주항공, 애경유화, 애경산업 등 주요 계열사를 포함한 그룹 실적에서 사상 최대 성과를 냈다. 지난 10년간 수익 중심의 경영을 한 결과 2008년 이후 재무구조가 매년 개선됐고 연평균 19%의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아울러 일자리 창출에 대한 국가적 관심에 발맞춰 제주항공 등을 중심으로 올해 1300여명의 신규채용도 예정하고 있다

채형석 총괄부회장은 "2018년 새로운 홍대 시대를 열어 더 젊고 트렌디한 공간에서 퀀텀 점프(대도약)를 할 것"이라며 "홍대 시대 개막이 애경그룹의 새로운 도약의 시작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라고 당부했다.

채형석 애경 총괄부회장. 출처=애경 그룹
채형석 애경 총괄부회장. 출처=애경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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