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종합운동장 [출처= Over The Pitch]
탄천종합운동장 [출처= Over The Pitch]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017년도 우수 공공체육시설로 탄천종합운동장 등 10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광역 지방자치단체의 추천을 통해 전국에서 43개소의 공공체육시설이 응모했으며 3단계 심사를 거쳐 권역별 최우수시설 5개소, 종합평가 우수시설 5개소가 선정됐다.

권역별 최우수 공공체육시설로는 △성동구민종합체육센터(서울·인천권) △탄천종합운동장(경기권) △양산국민체육센터(부산·경남권) △대구사격장(강원·경북권) △우산수영장(전라·제주권)이 선정됐다.

종합평가 우수 공공체육시설로는 △송파구체육문화회관 △양주국민체육센터 △과천시민회관체육센터 △부산북구국민체육센터 △서산시민체육관으로 정해졌다.

이 중 탄천종합운동장은 경영 실적, 시설 관리, 프로그램 운영 등 전반적인 운영 상태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성동구민종합체육센터는 '셔틀버스 위치 알리미 서비스' 등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 점과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양산국민체육센터는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다양한 시설 배치, 프로그램 운영 인력의 전문성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시상식은 11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리며, 권역별 우수 공공체육시설로 선정된 시설에는 문체부장관상이, 종합평가 우수 시설에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상이 수여된다. 담당 직원들은 해외 선진체육시설을 견학할 수 있는 혜택도 받는다.

아울러 문체부는 우수 공공체육시설로 선정된 지자체가 2018년 생활체육시설 지원 사업에 공모할 때 가산점도 부여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공공체육시설의 운영 모범 사례가 다른 공공체육시설에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관련 모범 운영사례의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지역의 우수한 공공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찾아 포상함으로써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우수한 사례들을 공유해 우수 공공체육시설을 확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이를 통해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들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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