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9일 신차 발표회

이번에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 앞에서 모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쌍용자동차]
이번에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 앞에서 모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쌍용자동차]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쌍용자동차가 새로운 SUV 모델 ‘오픈형 렉스턴 스포츠’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쌍용자동차는 9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관계자와 딜러 대표, 기자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렉스턴 스포츠의 신차 발표회를 개최했다. 

렉스턴 스포츠는 우수한 주행성능과 견인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오픈형 데크를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외관 디자인에는 다양한 재질을 활용해 강인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또한 기존의 SUV에 비해 큰 용량(VDA 기준 1011ℓ)의 데크와 파워아웃렛(12V, 120W), 회전식 데크 후크를 적용해 용품 활용성을 끌어올렸다. 넉넉한 실내공간에 고급 가죽 소재의 시트를 사용함으로써 탑승객의 안락함도 배려했다. 1,2열 모두 열선시트를 적용했고 운전석과 동승석에는 통풍시트를 사용해 장거리 여행 시에도 쾌적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엔진룸의 방음 기능을 강화시켜 엔진 소음의 실내 유입도 최소화했다.

뿐만 아니라 엔진 성능도 향상시켰으며 쌍용자동차만의 4Tronic 시스템을 도입해 악천후와 오프로드에서도 높은 주행능력을 유지한다. 이 같은 능력은 도심에서의 활주는 물론 전원생활, 오토캠핑, 수상레포츠 등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 돼 있다는 것이 쌍용자동차 관계자의 설명이다. 

안정성 문제도 잊지 않았다. 79.2%의 차체에 고장력 강판을 적용하고 초고장력 쿼드프레임(Quad Frame)을 비롯해 다양한 첨단 기술로 최적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충돌 시 스티어링휠과 칼럼이 충격을 흡수해 운전자와 보행자에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한다. 

이 밖에도 △고화질의 9.2인치 대형 디스플레이 △3D 어라운드뷰모니터링(AVM) △오토클로징(키를 소지하고 차와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지면 자동으로 도어가 잠기는 기능) △듀얼존 풀 오토 에어컨 및 2열 에어벤트 △와이퍼 결빙 방지장치 등을 보유했다. 

연간 자동차세 2만8500원, 개인사업자 부가세 환급(차량가격의 10%) 등 구매 고객의 경제성도 고려했다. 

색상은 △그랜드 화이트 △파인 실버 △스페이스 블랙 △마블 그레이 △인디안 레드 △아틀란틱 블루 △마룬 브라운 등 모두 7가지로 출시되며 판매 가격은 트림별로 △와일드(Wild) 2320만원 △어드벤처(Adventure) 2586만원 △프레스티지(Prestige) 2722만원 △노블레스(Noblesse) 3058만원이다.

쌍용자동차는 월 2500대, 연간 3만 대의 판매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쌍용자동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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