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영업익 3668억원 흑자전환
연간 매출액 61조4000억원 ‘사상 최대’

[출처=goo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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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신새아 기자] LG전자가 지난해 4분기 3000억원 대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8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6조9697억원, 영업이익 3668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한 수치는 잠정 실적으로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 의거한 예상치다.

지난 2016년 4분기에 스마트폰 사업을 하는 MC사업본부에서 4500억원대 적자가 나면서 전체적으로 35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었다. 그러나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15% 가까이 증가하면서 4분기에 3000억원대 흑자로 돌아섰다.

특히 2017년 연간매출 사상 처음으로 ‘60조원 시대’를 열은 점이 눈에 띈다. 61조4024억원의 매출액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도 2조4685억원으로 지난 2009년의 2조6807억원에 이은 역대 두 번째로 많이 벌어들인 해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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