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차별화된 인공지능 솔루션 전략 제품 전시

[출처=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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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코리아 신새아 기자] LG전자가 9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18’에서 인공지능을 탑재한 제품과 서비스를 대거 선보인다.

8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서 2044㎡ 규모의 부스를 마련했다. △인공지능 가전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등을 소개한다.

인공지능 선도기업 이미지 강조, ‘LG씽큐 존’

특히 LG전자 전체 부스 면적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LG씽큐(ThinQ) 존’은 전시존 가운데 가장 넓다. LG씽큐는 LG전자의 인공지능 제품·서비스를 아우르는 브랜드다.

씽큐존에서는 LG전자 AI 제품과 함께하는 일상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

세탁실에선 건조기, 스타일러 등 의류관리가전들이 서로 연동하며 의류를 관리하고 거실에서는 음성인식 에어컨과 공기청정기가 실내 공기질을 알아서 조절한다. 주방에선 음성인식 냉장고와 오븐이 냉장고에 있는 재료에 맞춰 요리를 추천하고 해당 조리기능을 자동 선택하는 것이다.

이 외에도 서빙로봇·포터로봇·쇼핑카트로봇 등 다양한 상업용 로봇 포트폴리오를 전시해 집 안뿐 아니라 집 밖에서도 공간의 경계 없이 이어지는 인공지능 경험을 선사한다.

올레드TV 등 '프리미엄 TV' 라인업

사용자는 LG 씽큐TV를 통해 '자연어 음성인식' 기능으로 △화면모드 변경 △채널 변경 △볼륨 조절 등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특히 씽큐TV는 특히 말로 콘텐츠 검색을 할 수 있어 편리하다.

기존에는 사용자가 TV기능이나 설정 변경 시 여러 차례 버튼을 눌러 복잡한 단계를 거쳐야 했다. 그러나 씽큐TV는 매직리모컨의 음성인식 버튼을 누르고 말하기만 하면 알아서 원하는 메뉴에 연결해준다.

올해 출시하는 '올레드TV' 역시 AI를 담았다. 독자 개발한 화질칩 '알파9'을 장착해 보다 완벽해진 올레드 화질을 제공한다.

올레드TV는 기존제품 대비 노이즈를 절반으로 줄였다. 또 명암비, 선명도, 입체감 등을 개선해 선명한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 세계 주요 도시의 유명 건축물과 사진 작품을 전시한 명품갤러리 ‘LG시그니처’,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30'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전시부스를 운영한다. 글로벌 완성차 고객을 대상으로 차세대 자동차 핵심 부품을 선보이는 비공개 부스도 마련했다.

한창희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은 “사람이 중심이 되는 인공지능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앞선 기술력과 혁신적인 디자인의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aeah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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