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급 남북회담, 주말에도 협상 진행 … '선수' 누가 나올까

고위급 남북회담에 관해 남북 양측이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논의에 들어갔다.

6일 통일부 당국자는 남북 양측이 판문점에 설치된 연락채널을 통해 업무 개시통화를 한 뒤 대표단 구성과 관련해 문서교환 방식으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르면 오늘 중에 대표단 구성 협의가 완료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고위급 남북회담은 9일로 예정돼 있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공식 일정을 비운 채 휴식을 취하면서도 고위급 남북회담의 준비상황을 보고받는 등 남북대화 구상에 몰두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하는 게 최우선"이라며 "나머지 부분의 여지는 열려 있지만 북한의 올림픽 참가 문제를 매듭지어야 남북관계 개선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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