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룩소르서 열기구 추락, '신년 일출' 보려다 … 바람이 '풍선' 흔들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서진 기자]이집트의 관광지 룩소르에서 열기구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5일(현지시간) AP통신은 이집트 룩소르 남쪽 지역에서 열기구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고로 관광객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집트의 관광지 룩소르에서 열기구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이집트의 관광지 룩소르에서 열기구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열기구는 관광객 약 20명을 태우고 일출 전에 이륙한 뒤 450m 상공을 비행하다가 사고를 당했다. 이는 열기구가 강풍 때문에 정상적인 항로에서 이탈한 뒤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룩소르는 이집트에서 고대 왕들의 매장지인 '왕가의 계곡'으로 유명한 관광지이다.

룩소르 상공에서 일출과 유적지를 보기 위한 열기구 관광은 인기가 있지만 추락 사고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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