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부부장, 범인 구속 상태 … '법에 따라 절차 진행' 약속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한국 기자 폭행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6일 외교부는 쿵쉬안유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임성남 외교부 1차관과의 면담 때 한국 기자 폭행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고 전했다.

쿵쉬안유 부부장은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진행된 임성남 차관과의 면담에 참석해 "국빈 방중 기간 이러한 불상사가 발생한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中 외교부 부부장이 한국 기자 폭행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JTBC 캡처.
中 외교부 부부장이 한국 기자 폭행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JTBC 캡처.

 

임성남 차관은 중국 측의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 및 후속조치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쿵쉬안유 부부장은 관련 당사자가 현재 구속된 채 조사를 받고 있다고 설명하며 법에 따라 관련 문제를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을 당시 두 명의 한국 기자가 중국 경호원들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이에 청와대는 중국 공안 당국에 사건 관련 수사를 의뢰했다고 알렸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역시 왕이 부장에게 중국경호원 기자폭행 사건과 관련한 유감 표명을 했고 왕이 부장도 사태에 대한 심각성에 공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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