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철강 수출 전면금지, '목줄 죄기' 본격적으로 … '바닥 수준' 버틸 수 있을까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서진 기자]중국이 대북 철강 수출을 전면금지하기로 했다.

6일 중국 상무부와 해관총서는 '2018년 제4호' 문건을 발표하고 대북 철강 수출 전면금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중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2397호를 집행하기 위해 중화인민공화국 대외무역법에 근거해 대북 수출·입 관련 일부 상품에 대한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중국이 대북 철강 수출을 전면금지하기로 했다.
중국이 대북 철강 수출을 전면금지하기로 했다.

 

문건에 따르면 중국은 철강, 기타금속, 공업기계, 운수차량 등의 대북 수출을 전면 금지한다.

이에 따라 일부 수출·입 상품에 대해 조치를 시행하며 철강과 기타 금속, 공업 기계, 운수 차량은 수출을 전면 금지하고 원유와 정유 제품은 수출을 제한한다.

한편 지난해 중국 상무부와 공상총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2375호에 따라 중국 내 북중 합작기업, 합자기업, 외자기업들은 모두 폐쇄하라"고 공고했다.

이에 관해서는 "이번 조치는 안보리 결의 2375호 제18조에 따른 것"이라며 "중국 기업이 해외에서 북한과 함께 설립한 기업도 동일하게 폐쇄조치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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