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산림청]
[출처=산림청]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앞으로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산불위험정도나 산사태위험 예측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신고도 가능하게 됐다.

산림청은 4일 오후 정부 대전청사에서 '산림재해 통합관리체계 구축사업 최종보고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연관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산림청, 관련 지자체, 한국임업진흥원, 한국정보화진흥원 등 관계자 35명이 참석했다. 

산림재해 통합관리체계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국가위기관리센터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공동으로 산림정보와 관련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소나무 재선충병 발생 위치 정보를 '산불상황 관제시스템'에서, 산사태와 산불 발생 지역을 '산사태 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하는 등 시스템간 공유와 통합의 기능을 확대했다. 또 재해현장에서도 실시간 재해 상황을 조회,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산림청은 그동안 ‘산불신고 앱’, ‘산림훼손 신고 앱’ 등으로 나뉘어 있던 정보를 '스마트 산림재해 앱'으로 통합, 산불위험 정도와 산사태 위험 예측, 일출 및 일몰 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산림청은 2014년부터 나무지도, 항공사진 등 산림공간정보를 활용한 위치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림재해 통합관리체계 운영을 시작했다. 이어 지난해에 대국민 산림재해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시스템을 개선하고 새로이 구축했다. 

산림청 신재희 정보통계담당관은 “국민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신속한 산림재해 대응체계를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지능형 산림재해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mybb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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