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시무식 개최…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사장단과 임직원 500여명 참석
김기남 사장, "작년 성과에 자만 말고 초심으로 돌아가 새롭게 변화하고 도전해야"
△미래를 창조하는 초일류 기술 회사 △지속 성장 가능한 조직문화 창출 △고객과 사회로부터 사랑받는 회사

삼성전자 김기남 사장 [출처=삼성전자]
삼성전자 김기남 사장 [출처=삼성전자]

 

[그린포스트코리아 조규희 기자] 2017년 역대 최대 성과를 달성한 삼성전자가 1월 2일 수원에 위치한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시무식을 개최하고, 힘차게 2018년을 시작했다.

이날 시무식에는 권오현 회장을 비롯해 윤부근 부회장, 신종균 부회장, 김기남 사장, 김현석 사장, 고동진 사장 등 사장단과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김기남 사장은 신년사에서 "올해 세계 경제는 자국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의 확산, 지정학적 리스크 등 불확실성이 더욱 커질 전망이며, 인공지능·자율주행·빅데이터 등 IT 산업의 급격한 패러다임 변화는 새로운 도전을 요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김 사장은 "작년의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초심으로 돌아가 새롭게 변화하고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미래를 창조하는 초일류 기술 회사 △지속 성장 가능한 조직문화 창출 △고객과 사회로부터 사랑받는 회사 등의 3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김 사장은 이를 실천하기 위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술 개발 문화를 정착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할 기술력을 확보하고 △유연하고 벽이 없는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한편 △솔선수범과 배려로 초일류회사에 맞는 매너를 갖추고 △국내외 산업 생태계와 상생해 공동체에 기여할 것" 등을 제안했다.

김 사장은 "새해에는 과거의 관행과 업무 방식을 과감히 탈피하고 새로운 마음가짐과 재정비된 조직을 바탕으로 질적인 도약을 이루자"고 당부하면서, "이를 통해 고객과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초일류 회사로 거듭나자"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임직원의 헌신과 열정에 감사를 표하며, 임직원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하면서 신년사를 맺었다.

khcho@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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