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연구원들은 포상금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출처=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 연구원들은 포상금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출처=현대중공업]

 

[그린포스트코리아 조규희 기자] 일년간의 업무성과에 대한 보상을 불우한 이웃에게 기부했다는 훈훈한 소식이다.

현대중공업 연구원들은 연말 우수성과포상금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남기일·김현수 수석연구원, 김도윤·이태영·홍원종 선임연구원, 최철 차장 등 현대중공업 직원 6명은 현대중공업 문화관에서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총 5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들이 회사로부터 FSRU(부유식 저장 재기화 설비)용 LNG 재기화 시스템 독자모델 개발, 세계 최초 대형엔진용 고압 질소산화물 저감장치(HP SCR) 상용화 및 표준선 개발 등의 성과에 대한 포상으로 받은 우수성과포상금 일부를 기부한 것.

이 성금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미혼모들의 자녀 양육과 자립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성금전달식에서 남기일 수석연구원은 “어려운 상황에서 어린 자녀를 돌보는 미혼모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아이들을 건강하고 밝게 키우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취지를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 직원과 사내 동호회는 이번 성금 기부 외에도 칭찬포인트 성금 기부, 신입사원들의 첫 월급 기부, 다양한 봉사 활동 등 적극적인 나눔 활동을 펼치며 더불어 사는 지역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khcho@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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