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유일의 ‘국제BMX(Bicycle Motorcross․자전거 장애물 경주)대회’가 11일(토) ‘한강 광나루 자전거공원’에서 개최된다.



BMX는 20인치 바퀴로 특수하게 디자인된 자전거를 타고 흙으로 된 굴곡 있는 트랙을 달리거나 묘기를 하는 자전거로, 광나루 자전거공원 내 조성된 BMX 레이싱 경기장은 국제사이클연맹(UCI)으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은 국내 최초의 국제 경기장이다.

이번 대회에서 펼쳐질 ‘BMX 레이싱’은 6명이 함께 출발해 굴곡 장애물이 있는 경기장을 빠른 속도로 달리며 경쟁을 벌이는 경기로 남․여 선수부와 어린이부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 일본, 대만, 태국, 독일 등 세계 16개국 60여명의 세계 유명 선수들이 참가해 수준 높은 BMX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제 BMX대회는 1970년대 초 미국에서 시작됐으며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선 시범 종목으로, 2012년 런던 올림픽부터는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대회가 끝난 뒤에는 어린이들이 연날리기를 직접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고, 국악공연과 로봇인형극이 진행되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돼 시민들이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룡 기자 mindyou@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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