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서울문화재단]
[출처= 서울문화재단]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서울문화재단이 1월 2일부터 '2018년 예술지원사업 정기 공모'를 시작한다. 예술가와 예술단체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다양한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총 12개 분야에서 진행되는 이번 정기 공모는 보다 많은 예술가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별 특성에 맞춰 예술창작을 위한 1차와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2차로 나눠 운영된다. 

1차 공모는 연극, 무용, 음악, 전통, 시각, 다원, 문학 등 문화예술 전 장르에 걸쳐 진행하는 예술창작 지원사업으로, 총 9개 부문에서 110억 원을 지원한다. 문학, 시각 등 분야별 창작기록물 아카이빙을 위해 지원하는 '예술가 지원'은 △첫 책 발간지원 △문학 창작집 발간지원 △시각예술 중견작가 작품집 발간지원 △예술연구서적 발간지원 등 4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그밖에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민간 창작공간 운영지원', '장애예술인 창작활성화지원', '예술축제지원' 등을 통해 다방면으로 도울 예정이다.

청년을 대상으로 1월 말부터 진행하는 2차 공모는 △최초예술지원 △서울청년예술단 △청년예술공간 등 3개 부문에 걸쳐 70억 원을 지원한다. 공공지원금을 받은 적이 없는 청년예술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최초예술지원', 지속적인 예술창작 활동으로 예술현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울청년예술단', 청년예술 창작활동 거점을 확대하여 청년예술인과 예술공간 상호간 협력할 수 있는 교류플랫폼을 조성하는 '청년예술공간지원'으로 진행된다. 

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이사는 "예술지원사업 공모는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꾸준히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예술가와 단체들을 응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다양한 장르에 걸쳐 창의적인 사업들이 진행되는 만큼 재능 있는 예술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기 공모와 관련된 통합 사업설명회는 오는 12월 28일 오후 2시 남산예술센터에서 열린다. 사업설명회에 참석하는 예술가에게는 사업별 구체적인 정보가 정리된 안내 책자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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