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서진 기자] 류여해 홍준표 결별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홍준표 전 한나라당 대표 당시 내걸렸던 ‘척당불기’ 액자가 도마위에 올랐다.류여해 최고위원은 자유한국당으로붙어 제명결정을 받았다. ‘척당불기’란, 기개가 있고 뜻이 커 남에게 눌려 지내지 않는다는 의미로 홍 대표가 평소 자주 인용하는 사자성어다.

이와 함께 과거 홍준표 대표와 류여해 최고위원의 ‘한 때’가 주목되고 있다.

두 사람은 의지를 다지며 나란히 행사장에 자리하거나, 감자밭 전당대회 등에서 함께 미소를 띄우기도 했었다.

류여해 인스타그램 캡처
류여해 인스타그램 캡처

 

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침착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저는 하나도 안 운다. 멀쩡하다”라면서 “기자회견 했던 것도 모두 알고 있었기 때문에 사실 담담하게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저는 전사가 아니고 평범하고 이쁜걸 좋아하는 여자였는데, 대한민국이 작년 12월에 저를 전사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류여해 의원에 대해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했던 발언도 눈길을 끈다. 그는 “제2의 박근혜 탄생 꼴”이라며 “남자 류여해가 여자 홍준표 죽인 꼴이고 제2의 박근혜 탄생 꼴이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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