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서진 기자]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가 '드라이비트' 공법 때문에 사고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소방청은 충북 제천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한 화재가 사망자 29명, 부상자 2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의정부 화재 사고를 상기시키는 이 화재는 안타까운 많은 사연을 야기시켰다. 

SBS캡처
SBS캡처

 

화재가 발생한 스포츠센터 건물은 외장재로 드라이비트 공법을 사용했다. 이 공법은 외벽에 스티로폼을 붙이고 그 위에 시멘트를 덧바르는 방식으로 비용이 저렴하면서도 단열 성능이 뛰어나 그동안 여러 건축물의 외장 마감 공법으로 많이 사용됐다.

그러나 드라이비트 공법은 건물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 외벽의 스티로폼을 타고 불이 순식간에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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