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배너가 게시된 KTX 강릉역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아트배너가 게시된 KTX 강릉역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고속열차(KTX) 강릉역에 대한민국 작가 2018명의 작품이 전시됐다. 평창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응원하고 역사를 찾은 관람객을 화려하게 맞겠다는 취지다.

12월 21일 오후 2시, 서울과 강릉을 잇는 KTX 개통식이 진행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 50일 앞으로 다가온 시점, 강원도를 찾을 이들에게 길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기념해 문화체육관광부는 2018 평창문화올림픽 아트배너전 '올 커넥티드'를 KTX 강릉역사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아트배너전은 대한민국 작가 2018명의 작품과 평창올림픽 개최를 응원하는 배너 2018점을 강릉역사에 수놓는다. 관계자는 "평창올림픽 관람을 위해 강원도를 찾은 전 세계 방문객들에게 멋진 첫 인상을 심어주는 한편, 올림픽 현장의 열기를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평창올림픽을 50일 앞두고 올림픽의 길목이 될 강릉역사에 국민 응원이 담긴 아트배너로 올림픽의 의미를 더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아트배너에 담긴 국민들의 응원 문구처럼 평창올림픽을 모두가 하나 된 열정으로 응원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강선 KTX는 12월 22일부터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해 서울과 강릉을 1시간 50분 만에 연결, 강원도를 찾는 이들의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2007년 무궁화열차로, 청량리역에서 강릉역까지 6시간 27분 소요된 것과 비교하면 약 3.5배 단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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