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을왕리 해수욕장 [촬영= 그린포스트코리아]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 [촬영= 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2019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인천광역시를 선정했다.

한·중·일 3국은 매년 각 나라의 문화적 전통을 대표하는 도시 한 곳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해 연중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한다. 2019년에는 인천광역시가 선정돼 중국, 일본인 관광객에 문화예술 및 관광 자원 등을 전할 계획이다.

2019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 심사에서는 인천광역시의 △숙박과 교통 기반시설 △다수의 국제행사 개최 경험 △지역 고유 문화특성을 살린 세부 행사 프로그램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인천광역시는 앞으로 인천 개항장의 역사성과 청일 조계지의 문화적 특성을 반영해 △인천 개항장 동아시아 생활문화축제 △동아시아 사운드시티 △디아스포라 동아시아영화제 △동아시아 문학 포럼 등 기존 사업과 연계한 동아시아 문화도시 교류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사무국을 설치해 개·폐막식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할 예정이다.

그동안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곳은 △2014년 한국 광주, 중국 취안저우, 일본 요코하마 △2015년 한국 청주, 중국 칭다오, 일본 니가타 △2016년 한국 제주도, 중국 닝보, 일본 나라 △2017년 한국 대구, 중국 창사, 일본 교토 △2018년 한국 부산, 중국 하얼빈, 일본 가나자와다.

한·중·일 3국은 내년 중국 하얼빈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10차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각국을 대표하는 2019 동아시아 문화도시 3개 도시를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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