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대한사회복지회]
[출처= 대한사회복지회]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사진가 조세현과 대한사회복지회가 국내 입양 인식 개선을 위한 사진전 '천사들의 편지 15th 하나된 열정'을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진행한다.

천사들의 편지는 지난 2003년부터 시작돼 올해 15번째를 맞았으며 330여명의 스타와 사회 저명인사가 동참해왔다. 올해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출전 선수 이상화, 박승희, 박윤정, 휠체어 컬링팀 등이 참여했으며 홍보대사 션과 이보미도 함께했다. 아이돌그룹 세븐틴, 뉴이스트W, JBJ도 아기들과 함께 카메라 앞에 섰다. 

사진가 조세현은 "부모의 품에서 자라지 못하는 아기들이 아직도 많이 있다"며 "선수들과 스타들 마음 속에 품은 나눔의 씨앗을 많은 시민들이 더 아름답게 싹 틔워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요보호 아동 수는 10년 전에 비해 52% 수준으로 줄었으나(2007년 8861명, 2015년 4592명) 국내 입양 비율은 2007년 1191명에서 지난해 243명으로 10년 전과 비교해 20% 수준으로 급감했다.

천사들의 편지 사진전은 네이버 그라폴리오 및 대한사회복지회 홈페이지에서도 실시된다. 사진전을 통한 수익금 전액은 입양을 기다리는 아동의 양육비와 의료비, 저소득 미혼 한부모 가정 지원비로 사용된다. 스타들과 함께한 조세현 작가의 작품과 스타의 메시지가 수록된 다이어리, 사진집 구매를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breezy@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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