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해양환경측정 분석센터 건립 공사 착수

측정분석센터 전경. 출처=해양수산부
측정분석센터 전경. 출처=해양수산부

 

[그린포스트코리아] 해양수산부는 국내 해양환경 분야의 측정·분석 능력 강화를 위해 추친하고 있는 ‘해양환경측정 분석센터’ 건립 공사에 본격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분석센터는 해양수질과 퇴적물, 해양생물 등의 오염도를 측정‧분석할 수 있는 실험시설로 총 사업비 130억원을 투입해 부산 영도구 동삼혁신지구에 들어설 예정이다. 연면적 4263㎡ 규모에 지상 4층으로 건립되며 2019년 2월 준공된다.

분석센터 내에는 시료 보관실 및 전(前)처리실, 방사성 물질 계측실, 미량금속 및 잔류성 유기물질(POPs) 분석실, 해수 및 퇴적물 분석실, 생물분석실 등 국제표준을 만족하는 다양한 전용 실험실이 설치된다.

해수부는 “지금까지는 오염도를 측정하고 분석할 별도의 실험실이 없었기 때문에 그 동안 화학약품 안전사고 위험 문제 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며 “이번 분석센터 건립으로 이러한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정호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과장은 “측정분석센터 건립으로 우리나라의 해양환경분야 측정‧분석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pigy9@naver.com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