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동해면, 호미곶면 지역이 국가산림경관벨트 구축을 위한 산림경관관리지역에 선정됐다.

산림경관관리지역은 최근 휴식처 및 관광자원으로서 산림경관의 역할이 중요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산림경관벨트 구축을 위해 해안 산림 경관 조망수요가 있고 경관수요 창출 잠재력이 충분한 지역을 말한다.

포항시는 호미곶 새천년기념관 및 동해면 연오랑세오녀 테마파크 등의 관광코스가 주요 산림과 연계할 수 있고 정상부에서 영일만을 관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산림청은 과학원·학계로 이루어진 선정단을 구성하고 현장 심사를 거쳐 산림경관관리지역을 을 최종 선정했다. 포항시를 포함,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 일원, 대구 와룡산 일원 등 전국 산림지역 100곳이 선정됐다.

오훈식 포항시 도시녹지과장은 “산림의 미적 가치는 지자체 경쟁력의 핵심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며 “향후 국가산림경관벨트 구축 기본계획과 동해안 산림바이오벨트를 연계해 명품 산림을 건강자산으로 조성하고 산림의 활용도를 높여 ‘생애주기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 “산림치유에 대한 관심 증가에 맞춰 생활 주변권에 ‘치유의 숲’을 조성하고 우수한 관광자원을 상호 연계해 산림자원을 보다 특성화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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