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그리드’ 실현 위한 3사간 MOA 체결

 

한국전력(한전)은 지난 13일 중국 북경 조어대에서 ‘한-중 전력계통 연계 사업개발 MOA(합의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출처=한국전력]
한국전력(한전)은 지난 13일 중국 북경 조어대에서 ‘한-중 전력계통 연계 사업개발 MOA(합의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출처=한국전력]

[그린포스트코리아 김기성 기자] 한국전력(한전)은 지난 13일 중국 북경 조어대에서 ‘한-중 전력계통 연계 사업개발 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A 체결식에는 글로벌 에너지 연계 개발협력기구(GEIDCO)와 중국국가전망(SGCC)의 경영진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MOA는 한국과 중국이 에너지 자원을 공동으로 개발, 활용하기 위해 운영위원회와 공동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추가 연구를 수행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지난해 한전은 △SGCC △일본 소프트뱅크 △러시아 로세티와 4사간 MOU를 체결해 ‘동북아 수퍼그리드’ 구축의 기틀을 마련한 바 있다.

동북아 수퍼그리드는 한국과 중국, 일본 서부를 해저전력망으로 연결해 전기를 공유하는 사업이다.

한전은 이번 MOA를 계기로 전력계통 연계사업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에 착수할 계획이다. 연계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동북아시아 청정에너지 확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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