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5일 오전 올 겨울 들어 첫 한강 결빙이 관측됐다고 발표했다. [출처=기상청]
기상청은 15일 오전 올 겨울 들어 첫 한강 결빙이 관측됐다고 발표했다. [출처=기상청]

 

[그린포스트코리아 김기성 기자] 최근 한파의 영향으로 한강 결빙이 관측됐다. 이는 1946년 12월 12일 이후 가장 빨리 한강이 결빙된 기록이다.

기상청은 15일 오전 올 겨울 들어 첫 한강 결빙이 관측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빙은 작년(1월 26일)보다 42일, 평년(1월 13일) 대비 29일 빠르게 나타났다.

지금까지 가장 빨리 한강 결빙이 관측된 건 1934년 12월 4일이며, 가장 늦었던 한강 결빙은 1964년의 2월 13일이었다.

한편, 기상청은 1906년부터 한강대교 노량진 쪽 두 번째와 네 번째 교각 사이 100m 구간에서 한강의 결빙을 관측하고 있으며, 이 구간에서 발생한 결빙만 공식기록으로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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