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엑스 12일 제주-쿠알라룸푸르 직항노선 첫 취항

 

 

에어아시아엑스의 제주↔쿠알라룸푸르 직항노선을 통해 12일 13시 40분, 첫입도 관광객 377명이 제주에 도착했다. 지난 3월 30일 제주직항유치단을 구성해 에어아시아엑스 본사를 방문, 협의를 진행한 지 8개월만의 성과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3일 "그 동안 유관기관과 함께 슬롯문제 등 취항에 따른 제반사항을 적극 지원해왔다"며 "그 결과 지난 10월 9일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제주직항 계획을 발표하면서 구체화했고 12일 첫 취항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도는 제주국제공항 첫 취항을 기념하여 물대포 환영 행사(water canon salute)와 함께 첫 비행기 탑승객들을 환대하기 위한 기념품 전달 행사도 진행했다. 

도는 에어아시아엑스의 제주 취항과 연계하여 말레이시아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지난 10월 27일과 28일 쿠알라룸푸르에서 제주관광공사, 제주특별자치도협회 및 도내 15개 사업체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B2B 상담회 와 항공사, 여행사, 언론사 및 약400여명의 말레이시아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제주통합 관광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특히 이달 초부터는 쿠알라룸푸르 최대 번화가인 파빌리온 쇼핑센터를 비롯하여 페낭, 조호바루 등 10곳에 제주 이미지 광고와 함께 말레이시아 보도전문 라디오 채널(BERNAMA RADIO)을 통해 제주 관광 자원 및 말레이시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콘텐츠를 집중 소개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광범위하게 추진해 왔다.

이승찬 관광국장은 “12일 제주↔쿠알라룸푸르 직항노선(에어아시아엑스)의 취항으로 말레이시아 관광객을 포함한 동남아 관광객과 호주 등 환승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에 따라 관광객의 제주 방문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콘텐츠 개발 및 수용태세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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