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 캘리포니아 주에 비상사태 선포
4일 오후 LA 인근 벤추라에서 시작된 산불, 진화 기미 안 보여

현재 산불지역 붉은 아이콘으로 표시 [출처=캘리포니아소방국]
캘리포니아 인근 산불 현황 - 현재 산불지역(붉은 아이콘으로 표시) [출처=캘리포니아소방국]

 

[그린포스트코리아 조규희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 인근에 발생한 산불이 동시 다발적으로 번져나가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캘리포니아 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동시 다발로 발생한 산불이 겉잡을 수 없이 번지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 캘리포니아 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연방재난관리청, 미연방비상관리국을 비롯한 연방정부의 인력과 예산이 투입돼 진화를 위한 노력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 산불은 지난 4일 오후 LA 인근 벤추라와 실마 지역에서 시작됐으며, 계절적 특성에 의해 발생한 시속 100㎞ 수준의 강풍의 영향으로 급속도로 번지면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다음은 LA타임즈에서 발표한 현재까지의 피해상황이다.


토마스파이어(벤츄라 카운티) - 현지시간 8일 오후 기준
규모: 14만3000에이커(1억7506만평) 
진화율: 10 %
도로폐쇄: 150번, 33번 고속도로
피해상황: 건물 401채 완파, 건물 81채 부분 손상, 1만5000여 채 위협
대피상황: 8일 오후 부로 벤츄라시티와 산타 폴라 지역에 내려졌던 대피경보 해제

크릭파이어(실마) - 현지시간 8일 오후 기준
규모: 1만5323에이커(1876만평) 
진화율: 40 %
피해상황: 최소 건물 102채 파손 
대피상황: 라임킬인 계곡 인근 제외한 전 지역 7일 오후 4시부로 대피령 해제

라이파이어(산타 클라리 타) - 현지시간 8일 오후 기준 
규모: 6049에이커(741만평)
진화율: 40%
피해상황: 건물 1채 파손, 5460명 위협
대피상황: 해제

라일락파이어(산디에고 카운티) - 현지시간 8일 오후 기준
규모: 4100에이커(약502만평) 
진화율: 0 %
피해상황: 최소 건물 85채, 다수 별채 파손
대피상황: 서부 라일락로드, 15번 고속도로, 고퍼 캐년로드, 이스트 비스타 웨이로 연결된 지역 내 주민 → 버마로드, 윌셔로드, 노스 리버로드, 사우스 미션 애비뉴와 접한 오션 사이드 지역으로 대피

스컬볼파이어(벨-에어) - 현지시간 8일 오전 기준
규모: 475에이커(58만평) 
진화율: 30 %
도로폐쇄: 405고속도로 폐쇄 후 현재는 재개
피해상황: 건물 18채 파손
대피상황: 700세대

리버티파이어(리버사이드 카운티) - 현지시간 8일 오전 기준
규모: 300에이커(약37만평) 
진화율: 60%
피해상황: 건물 1채, 별채 7채 파손
대피상황: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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