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자연휴양림, 건전한 결혼 문화 확산 위해 한국웨딩플래너협회와 MOU 체결

정영덕 관리소장과 김경진 협회 이사가 업무협약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출처=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정영덕 관리소장과 김경진 협회 이사가 업무협약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출처=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그린포스트코리아 조규희 기자] 로맨틱한 숲속 결혼식을 꿈꾸던 예비 신랑, 신부의 로망을 해갈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와 한국웨딩플래너협회가 '건전한 결혼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숲속 결혼식 확산을 위한 공동 컨설팅을 추진하고, 시설·프로그램 상호 사용과 전문가 교류 등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약정으로 건전한 결혼 문화를 조성하고 숲속 결혼식을 준비하는 예비부부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올바른 결혼문화 조성을 위해 국가와 민간이 함께 할 수 있게 돼 뜻깊다"라며 "인생의 새로운 출발점인 결혼식을 자연휴양림의 숲속에서 가진다면 결혼의 의미와 가치를 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립자연휴양림은 2016년 산림청과 여성가족부간 업무협약에 따라 전국 8개소 자연휴양림을 결혼식장으로 개방했으며, 숲속 작은 결혼식 확산을 위해 휴양림 시설과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한국웨딩플래너협회는 올바른 결혼문화 조성을 위해 설립된 협회로 전국적인 웨딩플래너 네트워크를 통해 웨딩 컨설팅·예식연출 사업, 웨딩플래너 양성·교육 등을 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정책사업으로 공공시설에 대한 작은 결혼 상담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두 기관간 협약으로 향후 숲속 결혼식을 시행하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hcho@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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