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수돗물인 '아리수'의 생산부터 공급까지 모든 과정을 감시하는 통합정보센터가 개통된다고 12일 밝혔다.

센터에서는 전국 최초로 상수도에 최첨단 IT기술을 접목해 취수에서 수도꼭지까지의 아리수의 수량, 수질, 수압 등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14개 사업소에 아리수의 생산시설, 배ㆍ급수시설의 수질, 수위, 유량, 펌프운전, 전력량 등 6만2천900개의 운영 정보와 693개의 CCTV 영상 정보가 흩어져 있었다.

센터는 또 과거 데이터와 기상정보 등 수요량 산출자료를 모형화한 예측 프로그램을 구축, 시간대별로 아리수의 계획적인 생산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실시간 유량값과 지리정보시스템(GIS)의 관경, 관 길이, 표고, 펌프 특성 자료를 이용해 서울 전역 상수도관의 변화 상태를 실시간 감시한다.

특히 자체 개발한 물 운영 솔루션과 IT 기술을 이용해 누수와 단수, 수질사고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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