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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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조옥희 기자] 2017년 마지막 슈퍼문이 4일 밤하늘을 환하게 비춘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47분에 올해 가장 큰 슈퍼문을 관측할 수 있다. 슈퍼문은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져 평소보다 더 크고 밝게 보이는 보름달을 뜻한다.

이날 뜨는 보름달은 올들어 가장 큰 보름달이다. 앞서 지난 6월 9일 오후 10시 10분에 떴던 가장 작았던 보름달보다 14%정도 크다. 밝기는 30% 정도 더 밝을 것으로 전망된다.

달의 크기가 더 크게 보이는 이유는 달이 가장 둥글게 되는 '망'(望)인 동시에 지구에 가장 가깝게 접근하기 때문이다. 달은 타원형 공전궤도를 도는데,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 차이에 따라 관측 크기도 달라진다.

한편 슈퍼문이 뜨면 이 기간 달의 인력이 강해져 해수면이 상승하고 밀물 때와 썰물 때 해수면 높이 차이가 크게 나타난다. 이 때문에 해안가 침수 위험지역에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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