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LG유플러스]
[출처=LG유플러스]

 

[그린포스트코리아 조규희 기자] 속칭 '골드번호'로 불리는 쉽고 인기있는 번호를 갖게 될 기회가 열렸다.

LG유플러스가 골드번호 5000개를 추첨해서 배정하는 골드번호 추첨행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17일까지 2주간 고객 응모를 받는다.

골드번호란 기억하기 쉬워 고객들이 선호하는 휴대전화번호를 의미하며, 인기가 높은 번호는 매매가가 수백만원을 호가하기도 한다. 정부에서는 이를 방지하고자 매년 2회씩 이를 희망하는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배정한다.

지난 9월 실시한 1차 골드번호 추첨 행사에서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번호는 '0000'번이었으며, 경쟁률 398대 1을 기록했다.

이번 2차 골드번호 추첨 대상 번호는 △AAAA형(0000, 1111 등) 400개 △AAAB형(0001, 0002 등) 912개 △AABB형(0011, 0022 등) 1038개 △ABAB형(0101, 0202 등) 695개 △ABBA형(0110, 0220 등) 792개 △ABBB형(0111, 0222 등) 949개 △ABCD형(0123, 1234 등) 46개 △DCBA형(9876, 8765 등) 71개 △ABCD-ABCD 5개 △특정의미(1004, 2580 등) 92개로 총 5000개에 달한다.

골드번호 응모 방법은 전국 LG유플러스 매장 및 홈페이지 내 '고객지원 메뉴 > 공지 및 가입안내 > 상품가입안내 > 국번관리 > 선호번호 신청 및 당첨확인 메뉴'에서 원하는 국번호(가운데 4자리)를 검색 후 선택하면 된다. 골드번호는 한 사람당 1개의 번호만을 신청할 수 있다.

골드번호 추첨행사는 오는 21일 진행된다. 행사는 추첨의 공정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관계자 참관하에 진행되며, 추첨 프로그램의 랜덤성 검증(1~3회 실시 후 추첨결과 샘플 분석) 후 프로그램이 당첨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당첨결과는 오는 27일 LG유플러스 홈페이지 및 SMS, 이메일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hcho@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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