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시장 성장에 대비해야

전기차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2차전지 시장도 본격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12월 북미지역 전기차 판매량은 일본지진 이전 최대 판매량(3만4988대)에 가까운 3만3833대를 기록했다.

2011년 6월 67.4%까지 떨어졌던 일본업체의 판매비중(토요타, 닛산, 혼다 합산)은 76.9%로 상승했고 가장 타격이 컸던 토요타는 11월부터 68%의 판매점유율을 12월에도 유지했다.

이는 일본지진으로 인한 공급차질이 해결됐다는 시그널로 이 증권사는 해석했다.

4분기가 자동차 판매 성수기임을 고려하더라도 완성차 내 전기차 비중이 전기차 판매량과 함께 일본지진 발생 이전 수준인 2.7%로 반등했기 때문에 전기차 판매량이 확실히 정상궤도가 올랐다는 분석이다.

올해 신형 PHEV, EV 출시로 전기차 시장확대가 전개되면서 전기차가 2차전지기업의 테마가 될 수 있는 배경이 형성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올 1월 전기차 판매가 호실적을 기록한다면 전기차용 중대형 2차전지 시장이 본격 개화될 것으로 이 증권사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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