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해 실내 체육관 [출처=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
임시거주시설로 마련된 흥해 실내 체육관 [출처=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

[그린포스트코리아 박현영 기자] 포항지진 피해를 돕기 위해 답지한 성금이 300억원을 넘어섰다. 이재민 수는 꾸준히 줄어 현재 900여명이 임시거주시설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까지 접수된 의연금은 300억3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2만3396건(231억4000만원)이 모금됐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483건(68억9500만원)이 접수됐다. 

이재민 수는 임대주택 이주 등으로 계속 줄어어 들고 있다. 2일 기준 898명이 실내체육관, 마을회관 등 8개 임시 거주시설에 머물고 있다. 

지난달 15일 발생한 포항지진으로 현재까지 9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 중 6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시설물 피해는 모두 3만1644곳으로, 이 중 3만562곳에 대해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응급조치가 마무리됐다. 시설물 피해 대부분은 주택으로, 2만8811곳에서 집이 부서지는 피해가 났다.

hypark@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