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진 SNS
박수진 SNS

배우 박수진의 병원 특혜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박수진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병원 측도 며칠 간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식지 않고 커지기만 하자 앞으로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승재현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TV조선 ‘사건파일 24’에서 “진실이라는 것은 어떻게 ‘팩트’를 설명하는가에 따라 논란이 잠재워질 수 있다.”라며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팩트가 제대로 안 밝혀졌기 때문에 논란이 증식되는 건데 팩트를 밝히는 것 자체를 숨겨 놓고 논란이 증식되기 때문에 아무 말 하지 않겠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승 박사는 “가장 나쁜 것은 어떤 행위를 했을 때 나쁜 결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 행위에 대해서 책임지지 않는 행동을 하는 게 가장 나쁘다. 반성할 부분이 있으면 반성을 하고 앞으로 이렇게 나아가겠다는 스스로에 대한 자기성찰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 없이 ‘나는 모르겠다’, ‘나는 알 바 없다’라고 얘기한다면 과연 이것이 대형병원에서 해야 될 입장인지는 한 번 정도 고려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앞서 박수진은 지난해 10월 첫째 아이를 예정일보다 한 달 일찍 출산한 뒤 아기는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실 인큐베이터에 입원했다. 당시 중환자실 인큐베이터에 입원한 아이들의 보호자들이 박수진의 조부모가 중환자실 면회를 하는 모습을 보고 문제를 제기했고, 간식 등을 사 와서 의료진에게 선물하는 모습 등에 대해서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후 박수진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병원 특혜’ 논란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는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논란이 마무리되는 듯 했으나 같은 시기 해당 병원의 니큐(NICU:신생아 중환자실)에 있던 보호자들의 추가 폭로가 나와 논란이 또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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