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 고현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30일 이스타항공이 제주↔방콕직항노선 운항을 재개하며 오는 12월 1일 방콕발 항공편을 통해 태국 관광객 160여 명이 제주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방콕노선 복항에 맞춘 태국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태국 국영방송 채널3의 제주 촬영을 지원했다.

오는 21일과 28일 2회에 걸쳐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해녀와 감귤농장, 주상절리 등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문화관광 콘텐츠를 포함한 제주관광 소개 특별 프로그램이 태국 전역에서 60분간 방영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12월 1일부터 방콕 교통 요충지 씨암역(Siam)을 운행하는 지상철(BTS)에 제주의 겨울과 봄 이미지 광고를 추진하는 등 제주관광 붐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 이승찬 관광국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운휴에 들어갔던 이스타항공 제주↔방콕노선 복항으로 인해 태국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개선됨에 따라 제주 방문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특히 12월 12일 제주↔쿠알라룸푸르 직항노선(에어아시아X)의 첫 취항과 더불어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주도는 동남아 관광객의 제주 방문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제주 윈터 페스티벌’(‘17.12.16~‘18.1.21) 등 겨울 관광 콘텐츠를 강화하는 한편, 기도실 등을 확보해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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