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 시상식 및 성과공유 위한 자리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대상 '화재현장 인명 구조를 위한 저가형 열화상 카메라', 'IT를 활용한 방목 가축 관리 시스템' 선정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 대상 '버스 탑승 이동거리 최소화를 위한 가상 정류장 생성 애플리케이션' 선정

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 대회 수상작 전시 [출처=삼성전자]
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 대회 수상작 전시 [출처=삼성전자]

 
[그린포스트코리아 조규희 기자] 삼성전자가 제2회 '삼성 투모로우 스토리'를 개최했다. 본 행사에서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삼성전자에서 실시한 공모전의 최종결과 발표와 성과 공유의 자리가 마련됐다.

삼성 서울 R&D 캠퍼스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참가자와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현안의 해결책을 찾고 실행하는 공모전인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 미래 소프트웨어 인재 발굴과 양성을 위한 공모전인 '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식과 함께 공모전에 참가한 35개팀이 개발한 솔루션의 시제품 전시와 체험 행사도 열렸다.

전시장에서는 소방관용 저가형 열화상 카메라를 개발해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임팩트 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그니스팀 소속 현직 소방관이 직접 시연에 나서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시상식 이후에도 '삼성 투로모우 솔루션' 수상작들이 실생활에 적용될 수 있도록 기술적·인적 지원을 할 예정이며, '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에게도 소프트웨어 우수 인재로 커갈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에는 총 1865개팀 9325명이 지원해 아이디어 부문과 임팩트 부문에서 각각 대상 1팀씩을 포함해 총 12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임팩트 부문 대상 [출처=삼성전자]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임팩트 부문 대상 [출처=삼성전자]

작년 수상작 중 올 한해 사회에 보급돼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 팀을 시상하는 임팩트 부문에서는 화재 현장에서 인명구조에 필수 장비인 소방관용 저가형 열화상 카메라를 개발한 '이그니스'팀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그니스팀이 개발한 열화상 카메라는 가격이 저렴하고 가벼운 동시에 조작도 쉽게 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9일 소방의 날에 이그니스팀과 삼성전자 임직원이 함께 개발한 열화상 카메라 1000대를 소방서에 기부하기도 했다.

아이디어 부문 대상은 IT 기술을 활용해 방목 가축 관리 시스템을 개발한 '코소로스' 팀에게 돌아갔다. 어릴 때 몽골에서 자란 코소로스팀의 팀장은 현지인들이 드넓은 초원에서 가축을 방목하면서 겪는 어려움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했다. 코소로스팀은 송신기, 중계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가축의 움직임, 위치, 온도 등의 정보를 수집 전송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미래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주제로 진행된 제3회 '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에는 2231개팀 5223명이 참여했으며, 총 23개 팀이 수상했다. 

'가상 버스 정류장 생성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문창준·최소정 고등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버스 이용객이 정류장 인근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새로운 정류장을 설정하면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돼 있는 버스가 새로 생긴 정류장으로 승객을 태우러 간다. 문창준·최소정 고등학생은 "버스 이용객의 이동 거리 최소화 방법을 생각하다 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khcho@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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