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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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포스코에너지의 삼척 석탄화력발전소 사업에 주민 100여 명이 반대 집회를 열었다.

11월 28일 오후 1시,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맹방해변에서 삼척화력 사업 반대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회견장에는 주민을 비롯해 환경운동연합, 그린피스 등 100여 명이 모여 포스코에너지 자회사 '포스파워'가 추진 중인 신규 석탄발전소 사업 취소를 요구했다. 

정부는 지난 9월,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에 따라 삼척화력 사업에 대한 친환경연료 전환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업자 포스파워 측은 기존대로 석탄발전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삼척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시 대기 오염물질로 인한 호흡기 질환, 건강 악화 등이 발생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석탄 하역부두 건설로 인한 맹방해변 해안 침식과 석탄 분진, 온배수로 인한 관광과 농어업 피해도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맹방해변 인근 주민 이경영 씨는 "발전소가 들어서면 내 남은 삶이 모두 발전소에 빼앗기고 말 것"이라면서 석탄발전소 건설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출처= 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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