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서울시]
[출처= 서울시]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영화의 중심지라 불리는 충무로에 다양한 영상 문화 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 '서울시네마테크'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충무로에 미디어 공간 '서울시네마테크'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의 건물로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영상 편집실, 제작 교육실 등이 준비된다. 여기에 과거와 현재의 영상자료를 보관하고 열람할 수 있는 자료보관소, 영화 콘텐츠 전시 등이 갖춰져 있어 영상 문화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왔던 예술·독립영화 상영 공간 부족 해소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상업 영화에 밀려 설 자리를 잃은 작품들이 보다 많은 관객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네마테크는 6명의 국내외 건축가를 지명초청해 설계 공모를 진행해 당선된 작품으로 지어진다. 당선자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되며 2019년~2020년 공사, 2021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영화의 중심지였던 충무로에 다양성영화를 보존하고 발굴해 상영하면 영상 문화의 저변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주변의 다양한 문화시설, 관광자원과 연계해 서울의 대표문화시설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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