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산림청]
[출처= 산림청]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도시에 숲을 조성하자는 취지의 '도시녹화운동'이 한창이다.

2017년에는 쾌적한 녹색공간 확충이라는 취지에 걸맞게 도시녹화운동을 통해 160ha의 대규모 '도시숲'이 가꿔졌다. 산림청은 2017년 10월말 기준으로 도시숲 160ha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작년 한 해 동안 만들어진 130ha에 비해 23% 증가한 규모다.

도시녹화운동은 개인, 기업, 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나무를 기증하거나 심는 캠페인으로 올해 약 45만 명이 참여해 12만 그루의 수목을 기증했다.

대한민국 1인당 생활권 도시숲 면적 전국 평균은 9.91㎥로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9㎡)을 달성했으나 수도권 지역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이를 개선하고자 산림청은 국비 650억 원을 확보해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민참여 도시녹화운동을 통해 2018년에는 500ha의 도시숲을 신규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주열 도시숲경관과장은 "도시녹화운동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기업과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자체, 기업, 시민 등과 소통하고 협력해 도시숲을 매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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