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스틱 제품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
글로벌 시장 성과 및 성장 가능성 인정받아
혁신 상품 선보이기 위해 연구 노력 이어갈 것

[출처=아모레퍼시픽]
[출처=아모레퍼시픽]

 

 
[그린포스트코리아 조규희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립스틱 제품이 '2017년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 인증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세계일류기업 육성을 목표로, 2001년부터 기술 혁신 역량을 지닌 기업과 제품에게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인증서 수여식은 어제(23일) 오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렸다.
 
아모레퍼시픽 립스틱 제품이 획득한 '차세대일류상품'은 △최근 3년 연평균 수출증가율이 동기간 국가 전체 연평균 수출증가율을 상회하는 제품이나 서비스 상품 △최근 3년 이내에 신기술/신제품 인증을 받은 상품 등을 대상으로 추천받아 세계일류상품발전심의회의 심의를 통해 선정된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립 메이크업 제품은 2016년 기준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 10위를 기록했으며, 여러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며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라네즈의 '투톤 립바'는 기존의 원통형이라는 립스틱의 고정관념을 탈피한 멀티 그라데이션 컬러 립스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한국 메이크업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국내 립제품 시장의 신성장 동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헤라 루즈 홀릭, 라네즈 립 슬리핑 마스크 등 아모레퍼시픽의 다양한 립 메이크업 제품이 국내외 고객에게 사랑받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최영진 메이크업연구소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이 그동안 전 세계에 아름다움을 전하기 위해 이어온 고민, 특이한 가치를 만들기 위해 이어온 혁신에 대해 긍정적 평가로 돌아와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항상 고객 중심으로 생각하고,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더 나은 혁신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1954년에 개설된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에서는 최고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로 샴푸(2011년/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쿠션(2013년/차세대 세계일류상품), 마스크·팩(2014년/현재 세계일류상품), 자외선차단제(2015년/현재 세계일류상품)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립스틱까지 선정되며, 경쟁력과 기술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khcho@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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