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국 개도국 기상청 직원 대상 교육 과정 운영

기상위성자료 활용능력 향상과정 수료식 [출처=기상청]
기상위성자료 활용능력 향상과정 수료식 [출처=기상청]

[그린포스트코리아 김기성 기자] 기상청이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기상 교육을 시행했다.

기상청은 지난달 30일부터 11월 23일까지 개발도상국 담당자를 대상으로 ‘기상위성자료 활용능력 향상과정(이하 교육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본 교육은 우리나라의 앞선 기상위성자료 활용능력을 전파해 고품질 기상예보를 생산하도록 돕고, 개도국의 기상재해를 줄이고자 마련됐다.

교육과정에는 우크라이나, 캄보디아, 필리핀 등 12개 개도국 기상청 직원 17명이 참석해 △차세대위성 영상 이해 △기상위성자료 활용 △위성기반 응용 분야 등에 관한 교육 내용을 이수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글로벌연수사업으로 2007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교육이 운영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21개국 132명이 참여했다.

남재철 기상청장은 “한국기상청이 세계기상기구(WMO) 교육훈련센터로써 개도국 기상청 직원의 역량향상에 이바지하는 한편 국제적 위상을 높여 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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