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환경산업 신일자리 박람회, 24일 서울 세텍서 개최

유망 환경기업, 공공기관, 국제기구, 민간단체 등 환경 관련 일자리 총 망라

환경산업 일자리 박람회 행사장 모습 [출처=환경부]
환경산업 일자리 박람회 행사장 모습 [출처=환경부]

[그린포스트코리아 박현영 기자] 환경분야 유일한 취업 박람회가 서울 세텍 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는 유망 환경기업과 공공기관, 국제기구, 민간단체 등 환경관련 기관이 모두 참가했다.

환경부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환경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24일 서울 강남구 세텍 전시장에서 ‘제18회 환경산업 신(新)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0년부터 열린 이번 박람회는 환경 분야 유일한 취업 행사로, 환경기업과 구직자를 효과적으로 연결해 환경 분야의 고용확대 위해 마련됐다. 올해 박람회는 환경부와 서울시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서울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약 80여 개의 국내외 유망 환경전문 기업을 비롯해 공공기관 및 국제기구도 참가한다.

주요 참여 기업으로 티에스케이워터, 케이씨코트렐, 환경관리주식회사(구 코오롱워터앤에너지), 금호건설, 포스코건설 등이다. 또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와 유엔개발계획(UNDP) 등 환경 관련 국제기구도 참여한다.

이날 박람회장에선 서울산업진흥원의 서울 신직업 인재센터를 통해 환경분야의 새로운 일자리를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환경분야 신생기업(벤처)과 사회적 기업, 업사이클(재활용) 기업 등이 참가하며, 다양하고 새로운 환경 일자리가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신직업 인재센터에선 약 3억 명의 진로선택 빅데이터를 분석한 일자리 탐색 프로그램을 설치, 구직자들이 자신의 맟춤형 진로를 탐색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2018년도 환경분야 공공기관 채용설명회’가 개최되며, 구직자들은 각 기관의 인사담당자와 취업을 위한 지원방법을 상담받을 수 있다.

구직자들은 박람회 전용 홈페이지에서 사전에 취업 희망기업과 면접을 신청할 수 있고, 박람회 이후에도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취업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창흠 환경부 환경산업기술과 과장은 “이번 일자리 박람회는 모든 환경일자리에 대한 정보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방문한 구직자들에게는 유익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17년 우수환경산업체 지정기업 및 주요 기술 [출처=환경부]
2017년 우수환경산업체 지정기업 및 주요 기술 [출처=환경부]

한편, 이번 박람회에선 환경부에서 기술력 및 고용 실적 등이 우수한 환경기업 14개를 대한민국 환경분야 국가대표로 지정하는 ‘2017년 우수환경산업체 지정서 수여식’도 함께 열린다.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받은 환경기업은 코웨이엔텍, 휴비스워터, 삼진정밀, 엔바이오니아, 일신종합환경, 부강테크, 한독이엔지, 지티사이언, 엠에이티플러스, 케이씨코트렐, 인선모터스, 대일이앤씨, 케이씨환경서비스, 엔바이오컨스 등이다.

이들 14개 기업의 2016년 평균 매출액은 395억 원, 고용인원은 89명이며, 환경분야 전문기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환경 일자리도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hypark@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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