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발 업체 현장사진 [출처= 식약처]
적발 업체 현장사진 [출처= 식약처]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국내 김치제조업체 132곳이 불청결한 작업장,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 등으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식품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김치류, 고춧가루, 젓갈류 제조업소 등 1826곳을 점검했다. 그 결과 식품제조·가공업, 즉석판매식품제조·가공업체 132곳이 적발됐다. 

주요 위반 내용은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32곳) △원료‧생산‧판매 관계 서류 위반(27곳) △건강진단 미실시(22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14곳) △시설기준 위반(6곳) △품목제조보고 미보고(6곳)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5곳) △기타 표시기준 위반(20곳) 등이다.

식품제조·가공업에서는 △센트럴키친 △해정원 △해주식품 △승조식품 △거산식품 △평원식품 △초야식품 △선농 △육일상회 등의 원료 보관실과 작업실이 비위생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즉석판매식품제조·가공업에서는 △금호반찬 △송죽반찬 △맛선반찬 등이 불청결 건으로 적발됐다. 이들은 김치뿐만 아니라 전, 나물, 국, 찌개 등 바로 먹을 수 있는 반찬을 판매하는 업체다.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3개월 이내에 재점검을 실시해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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