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0월 765대 판매…지난해 동기 대비 30% 증가

‘2017시에나', 동급 최고 수준 엔진과 변속기 탑재

토요타 시에나 [출처=토요타]
토요타 시에나 [출처=토요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기성 기자] 토요타 시에나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성장을 거듭하며 수입 미니밴 시장 1위 굳히기에 나섰다.

시에나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지난해 동기 대비 30% 성장한 765대가 판매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같은 기간 수입 밴의 총 등록 대수는 1080대이며, 시에나가 그 중 71%를 차지한다. 

시에나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4017대의 누적 판매량을 달성했고, 지난 1월에는 수입 미니밴으로는 이례적으로 183대라는 높은 판매를 기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사륜 구동 모델도 제품 라인업에 있다. 이는 수입 미니밴 시장에서 유일한 사륜 모델이다.

올해 1월 출시된 ‘2017시에나’는 기존 모델보다 상품성이 강화된 모델로 301마력 V6 3.5리터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하는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사양을 자랑한다.

엔진에 적용된 D-4S 연료 분사 시스템은 포트 내 간접분사와 실린더 내 직접 분사를 병행하는 분사 시스템으로 주행 시 높은 연료효율을 제공한다.

토요타 관계자는 “출력이 기존 266ps에서 301ps로 향상돼 주행성은이 우수해졌을 뿐만 아니라 연비도 향상되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로 적용된 8단 자동 변속기는 8단 기어비 세팅이 주목할 만하다. 변속기는 △부드러운 출발 가속 △저속 주행 내 고요함 △힘 있는 중속 드라이빙 △항속 거리 내 효율적인 연비 등이 특징이다.

이밖에 기본 장착 옵션은 △4.2인치 TFT LCD 디스플레이 △한국형 내비게이션 △사각지대 감지장치(Blind Spot Monitor, BSM) △후측방 경고시스템(Rear Cross Traffic alert, RCTA) △8개의 SRS 에어백 △4개의 유아용 차량 안전 시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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