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국립수산과학원]
[출처=국립수산과학원]

[그린포스트코리아 김기성 기자] 국립수산과학원(이하 수과원) 연구팀이 내놓은 연구 성과가 우수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인정받았다.

수과원 생명공학과 연구팀은 ‘양식 생산성 향상을 위한 친환경 미생물 제제 개발 및 산업화’ 연구가 ‘2017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본 평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했다.

국가연구개발사업 우수성과 100선은 국민에게 연구개발의 중요성을 이해시키고, 과학인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행사다.

2011년과 2014년에 이어 3번째로 선정된 수과원의 연구과제인 ‘친환경 미생물 제제’는 수산물 양식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학물질과 수산용 의약품 사용을 현저히 줄이고, 안전한 양식 수산물을 생산하도록 돕는 기능성 사료 첨가제다.

연구팀은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친환경 양식수산물 생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마련하고, 국익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장우 수과원장은 “연구자가 마음껏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수산생명공학기술 개발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어업현장에 필요한 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gskim@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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