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카스텔무르 주한 스위스대사 초청 특별강연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 고현준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이광희, 이하 JDC)는 16일 오후  JDC 대강당에서 ‘한국과 스위스,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세계화와 두 수혜국’이라는 주제로 리누스 폰 카스텔무르(Linus Von Castelmur) 주한 스위스대사 초청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JDC 사내대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주 미래가치에 대한 발전방향을 공유'를 위해 제주평화연구원과 공동으로 마련됐다.

카스텔무르 대사는 이날 강연에서 한-스위스 관계, 한국과 스위스가 마주한 미래, 특히 미래가치를 위해 한국과 스위스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강연을 펼쳤다.

이날 강연에서 카스텔무르 대사는 “올해 수교 55주년을 맞은 스위스의 자연조건과 지정학적 요건이 한국과 비슷하지만 다민족, 다언어에 연방 국가로 정치, 경제, 문화적으로 이질성이 큰 나라”라며 어느 국가보다 분열되기 쉬운 조건을 갖췄던 스위스가 다양성 속의 통합과 경제적 혁신을 통해 일류국가로 발전한 비결을 전했다.

한편 카스텔무르 대사는 스위스 바젤대학교에서 현대사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2008년부터 콩고민주공화국(콩고, 가봉 겸임), 2012년 주인도(부탄 겸임) 대사를 지냈으며 2016년 9월 한국대사로 부임했다.

JDC 이광희 이사장은 “이번 강연은 JDC가 제주를 국제자유도시로 완성시키는 데 필요한 역할을 담당해 나가는 유익하고 뜻 깊은 자리였다”라고 총평했다. “JDC는 앞으로도 사내대학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지식을 공유해 이론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고급 국제 전문인력으로 양성시키고, 제주발전에 이바지하는 국가 공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JDC는 임직원의 전문성과 국제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JDC 사내대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1회 전문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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