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비밀의 화원' [출처= Pinterest]
소설 '비밀의 화원' [출처= Pinterest]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산림청이 일상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정원 문화' 확산을 위해 나선다.

산림청은 15일, '정원정책 1000일 플랜, 10대 과제'를 발표했다. 국민들이 일상에서 정원을 접하고, 이를 통해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또한 국가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 정원문화 및 정원산업 활성화 추진 전략을 담았다.

산림청의 첫 번째 계획은 생활권 내 정원을 확대 조성하는 일이다. 민간, 공동체 정원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돕고 시도 거점별로 국가정원, 지방정원도 건설할 계획이다. 또한 숲과 정원이 어우러진 공간을 만들어 '산림관광모델'로 개발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정원문화를 대중화하기 위한 홍보에도 힘쓴다. 정원박람회를 개최하고 교육, 체험프로그램, 온·오프라인 행사도 준비됐다. 이를 통해 시민 참여를 유도하는 게릴라 가든, 공동체 정원 등 행사를 진행하고 취미 수준부터 전문일자리까지 체계적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정원도 개발된다.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정원모델, 정원을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보급 등으로 국민 누구나 정원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어제의 정원이 국민들의 삶의 부분적 요소였다면, 내일의 정원은 국민들에게 새로운 문화와 일자리를 제공하는 중요한 산업이 될 것"이라며 "정원산업을 활성화해 국가경제와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breezy@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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