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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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경북 포항 지진으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미뤄진다.

교육부가 11월 16일로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포항 지진으로 인해 일주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시험은 23일 치러질 예정이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5일 오후 8시 20분, 긴급 회의를 열고 수능 연기를 결정했다. 이들은 포항 일부 수능시험장에서 균열이 발견된 점과 경주 지진 이후 여진이 발생했던 점도 고려하여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일주일간 집중적으로 안전점검을 진행한 후 문제가 있는 곳은 대체 시험장을 확보할 것이며 대학과 협의 후 논술 및 대입 전형일정을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 오후 2시 29분경,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어서 오후 4시 49분에는 같은 지역 북쪽 8㎞에서 4.6 규모의 지진이 이어졌으며, 건물이 무너지거나 유리가 깨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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