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올 겨울 따뜻하게"…겨울나기 방문서비스 실시
"취약계층, 올 겨울 따뜻하게"…겨울나기 방문서비스 실시
  • 박현영 기자
  • 승인 2017.11.1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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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취약계층 1000가구 한파 취약성 진단 및 단열 지원

강원 지역 한파 쉼터 2곳 단열페인트 시공

65세 이상 100명 대상으로 한파 건강영향 실태 조사
문틈 단열 시공 모습 [출처=부산시]
문틈 단열 시공 모습 [출처=부산시]

[그린포스트코리아 박현영 기자]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환경부는 본격적인 추위에 앞서 이달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방문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기후변화 컨설턴트(상담사)가 취약계층 1000가구를 방문해 한파 대비 주거환경 취약성을 진단하고 대응방안을 설명한다. 기후변화 컨설턴트는 기후변화 및 컨설팅 교육과정을 이수한 상담사로, 가정 및 상가 등에서 온실가스 감축과 적응 관련 상담과 실천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 대상인 취약계층 1000가구는 한파 취약성평가 결과에 따라 인천, 대전, 강원, 전북, 경북 등 5개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등이 대상자로 선정됐다. 상담사들은 취약계층 가구에 문풍지와 에어캡을 설치해주는 한편, 내복, 무릎담요 등의 방한용품을 전달한다.

민·관 협업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취약계층 방문서비스는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참여하며, KEB하나은행이 방한용품을, 삼화페인트가 단열페인트를 협찬한다. 특히 오는 27일에는 안병옥 환경부 차관이 대전시 서구 도마동의 한 취약가구를 방문, 한파로 인한 어려운 점과 지원 방법 등에 대한 건의사항을 들을 예정이다.

김영훈 환경부 기후미래정책국장은 “환경부는 다양한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자체 등이 추진할 수 있도록 확산시킬 계획”이라며 “이러한 사업 발굴을 위해 지자체 등 유관기관, 시민단체 등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강원지역 마을회관 등 한파 쉼터 2곳의 단열개선을 위해 지역 자원봉사자와 함께 건물 외벽에 단열페인트를 시공한다.

또한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연구교수팀과 함께 65세 이상의 고령자 100명을 대상으로 한파에 따른 건강영향 실태도 조사한다. 건강영향 실태 조사는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고령자 가구의 실내온도와 건강상태(혈압, 체온, 심박수)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향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