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지진으로 200명 이상 사망자 발생
이란 지진으로 200명 이상 사망자 발생
  • 황인솔 기자
  • 승인 2017.11.1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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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BC]
[출처= BBC]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현지시간으로 12일, 이라크 바그다드 북동쪽 218㎞ 지역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다.

미국지질조사국은 현지시간 12일 오후 9시 18분, 이라크 술라이마니야주 할아브자에서 남서쪽으로 32㎞ 지점, 깊이 약 34㎞에서 지진이 관측됐음을 밝혔다. 이란 국영 방송은 이번 지진으로 최소 200명이 사망, 부상자는 약 1700명이라고 보도했다.

지진으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하고 도로가 붕괴되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란 재난구조본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희생자가 국경에서 떨어진 작은 마을에서 발생했고 주요 병원이 심하게 손상되어 부상자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란은 주요 단층선 상에 위치해 지진에 취약한 국가로 꼽힌다. 1990년 6월, 규모 7.7의 지진이 발생해 1만 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2003년 발생 지진에서도 2만 명 이상의 사상자가 나왔다.

한편, 이란 지진에 이어 코스타리카 하코 남동쪽 16㎞ 지역에서도 규모 6.5의 지진이 관측됐다. 그밖에도 터키, 요르단, 시리아, 아르메니아, 이스라엘, 쿠웨이트 등 중동 대부분 지역에서 지진이 감지됐다.